지난주에는 "성공"에 대해 글을적어봤으니. 이번주는 "실패"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실패를 한번도 안 한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다.
실패를 한번도 안 한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안하는사람은 아무런 발전이 없다는 말이다.
발전이란 계속되는 도전과 실패 의 반복으로 이루어 지는것이다.
큰 실패를 해본 사람만이 얻는 lesson 은 그 어느 공부보다 더 값진 것일수있다. 그렇지만 실패를 하는 이들중에 헤어나지 못하는 좌절과 포기의 길을 가는사람수가 배움과 새출발로 향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다. 여기서 성공하는 이와 성공 하지못하는 이들의 차이를 볼수있다. 빠진 실패에서 얼마나 빠르게 recover 하고, 또 어떤 배움을 얻고 새 출발하는가 가 그 차이 이다.
사람이 물에 빠진다고 다 익사하는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책에서 읽은적이있다. 그리고 멀리뛰려면 뒤로 움츠렸다가 뛰어야지 더 멀리 뛸수있다고 아버님께서 자주 말씀해주셨다..
내가 공학박사의 길로 가기전에 의과대학에 apply 한적이 있었다. (몇 주 전 글에 여기에 대해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다). 그때의 내나이는 20대 였고, 그때도 지금처럼 아주 자신감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가 계획하고 예상했던것과 달리 의과 대학교 에서 불합격 통지를 하나하나 받기 시작했을땐, 나의 자신감은 계속 천천히 없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의과대학에서 마저 불합격 통지를 보내왔을때, 난모든것이 끝난것처럼 좌절할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전까진 나는 실패라는 쓴맛을 겪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그 전 해에도 의과대학에 apply 해서 다 불합격 되었었다. 그래서 이번이 2년째 apply 한것이기 때문에 내가 감당하기로는 훨씬 더 크고 힘든 실패였다.
그런 나의모습을 보고 계시던 어머니는 아주 크게 웃으셨다. 그리고 말씀 하시길 뭘 그런 사소한 것 가지고 좌절하느냐.. 툭툭 털어버리고 새로 더 크게 시작하라고 하셨다. 그러시고는, 오늘 세탁소 가게 문닫고 뉴욕으로 브로드웨이쇼 보러가자고 그러셨다. 그때는 아버지가 중국에서 근무하고 계셨고, 형은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나의옆에 있는 가족은 어머니 뿐이었다. 그때 어머니의 웃음, 하신말씀, 그리고 뉴욕에서 둘이서 본 Les Miserables (장발장) 뮤지컬은 나에겐 평생 실패를 이길수있는 예방주사같은 힘 을 주는듯 했다.
2년동안 수많은 의과대학에서부터의 불합격 경험들은 나에겐 멋지고 위대한 실패가 된것이다. 내가 원하는길을 못가던지, 투자한 노력과 시간이 하루아침에 다 헛 것이 되더라도 보다 다르고 더좋은길이 생긴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한 중요한 케이스였다. 그리고 그순간엔 엄청난 사건같지만 다 지나가고 나서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이라는것도 알게 해줬다.
2년동안 수많은 의과대학에서부터의 불합격 경험들은 나에겐 멋지고 위대한 실패가 된것이다. 내가 원하는길을 못가던지, 투자한 노력과 시간이 하루아침에 다 헛 것이 되더라도 보다 다르고 더좋은길이 생긴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한 중요한 케이스였다. 그리고 그순간엔 엄청난 사건같지만 다 지나가고 나서는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이라는것도 알게 해줬다.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만약 실패의 길을 가고있는것을 봤을때, 너무 그것을 말리고 실패 안하도록 도와주고, 조언을 해주는것도 좋지만, 그사람은 옆의 사람말을 제대로 받아드리려고 안 할수있다. 그때는 그것이 안전과 엄청난 손해 피해를 끼치는것이 아니라면, 그냥 실패하게끔 내버려 두는것도 그사람의 발전을 위해서 더 좋을 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실패하고 났을때 빨리 일어설수있도록 옆에서 격려와 도와주는 것이 더 좋은 영향을 줄수있다. 이런 방식을 회사에서 나는 가끔씩 쓴다. 그리고 실패를 하고나면 좀더 mature 해지고 침착해 지는 젊은 engineer 들을 많이봤다.
아무리 성공한사람들도 우리가 모르는 멋지고 위대한 실패를 한번쯤은.. 아니 많이 겪었을거라는것을 명심하자.. 실패를 두려워말고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하는자세를 꼭 가져보자.
지난 주에 성공에 대한 글도 좋았지만, 이번 주에 올리신 실패에 대한 글 또한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답글삭제저도 대학입시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나고 보면 다 필요했던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하지 않으면 결과가 좋을 수 없다는 교훈도 얻었고, 몇년 뒤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면서 나태해 질 때마다 그 때의 경험이 채찍질이 되어 Texas A&M 대학에서 학업을 하게 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도전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Pierre Corneille가 한 다음의 말을 좋아합니다.
“To win without risk is to triumph without glory.”
실패할 것 같은 일들을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 냈을 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좋은 글 부탁합니다 박사님.
답글 감사합니다.
삭제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었군요.. 자주들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박사님 특별히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잠시만 생각을 안하면 무의식중에 실수를 두려워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멋진 어머님을 두셨네요! -앤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