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글의 topic 도 부탁 받은 topic 이다..
계속해서 topic 을 request 하면 waiting list 에 넣고 다 적으려고 노력하겠다..
이번주 글...
미국에선 일상생활때 나이에는 그렇게 관심도 안두고 대인관계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초등학생 아이가 어른을 소개할때도 친한사람이라면, 자기친구라고 말하는것도 자주봤다..
미국에선 21살이 넘지않으면 술을 살수가없다.. 꼭 신분증 (운전면허) 를 보여줘야 살수가 있다..
담배 살 때도 나이가 18살이 넘어야 담배를 살수가있다. 그것말고 운전면허 시험볼때, 재산을 살때, 결혼을 할때. 그런법적인것 빼놓고는 미국에서 나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많은사람이 가장 밑바닥 사원이 될수도있고, 나이가 어린사람이 아주 높은 자리를 맡은 케이스도 자주볼수있다. 미국직장생활에선, 나이와 직책관계는 상관이 없을 뿐만아니라, 아예 법적으로 완전 규제하고 있다.
만약 승진이나 회사의 혜택을: 나이, 성별, 국적, 인종, 종교, 신체장애 같은것 때문에 차별을 하면 법적 문제가 생긴다. 이 factor 들이 회사승진 결정에 영향이 있었다면, 회사에 결국 고소가 들어올수가 있고, 그렇다면 거의 100%회사측이 재판에서 지게 되어있다.
결국 그사람의 실력과, 대인관계로 승진하게 되는것이다.
우리회사의 CEO (회장) ..13만명을 관리하는 사람의 나이는 고작 44살 밖에 안되었다.. 그리고 그밑에 있는 사장들은 대부분 40대 사장들이 다.. 내주위를 봐도 나의 밑에 밑에 있는 사람인데 벌써 60살이 넘어서 곧 은퇴할 사람도있고.. 30대 젊은 매니져이지만, 인정받아서 아주 큰 센터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도있다..
영어자체에 높임말이뚜렷이 없고, 생활에서 나이차이가 없다보니, 회사에서 나이많은 아랫사람에게 대하는것은 다르게 할필요도없고,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나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내밑에 사람들이라도) 조금더 신경쓰고 존중해주고 공손하게 대할려고 노력한다. 공손하고 존중해주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할 필요가 없다 는것은 하지 말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라는것을 명심하자. 자기가 해야될것을 하는것은 아주 당연한것이다..
그러나 안해도 되는것을 할때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좋은
impression 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관리하는 부서에 회사에서 아주 높은 분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청소부 아저씨가 열심히 청소하고 있었는데,
내가 도와 바닥을 쓸고 닦고 쓰레기를 나르고 그러니, 내밑에 사람 들이 놀라면서 너도나도 다 도와서 청소를 도와준적이있다..
그리고 그 “사건”을 지금도 밑에 사람들이 기억하고 이야기 하는것을 보았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귀찮아서 피하는것보다, 그일이 중요한일이라면, 기회로 생각하고 직접 맡아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밑에 사진은 작년에 참석했던, 휴스턴에서 한국 정부가 주최한 에너지 사업 포럼..
휴스턴은 세계 에너지사업의 수도로 알려져있고, 한국 정부와 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세계 에너지사업의 수도로 알려져있고, 한국 정부와 회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저는 아직 회사는 안다니지만, 종교나 사교모임에서 문화 차이를 느낍니다.교회 바이블 스터디에서 미국인 아저씨가 대화 중 스무살은 차이나는 저에게 가끔 말끝에 Bro~ 라고 붙이십니다. (친하고 들을 때마다 정감은 가지만 사실은 아직도 적응은 안됩니다.)
답글삭제박사님, 그런데 저도 왠지 Bro라고 해보고 싶은데 아직 소심해서 못 해봤습니다. 친한사이라면 저도 어르신한테 Bro라고 해도 되나요? ㅎㅎ
정말친하지않으면.. 나이차이 많은사람한테 bro 라고 하는것은 안하는게좋을것같네요 ㅎㅎ
답글삭제친하다면 상관없습니다..
예 주의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삭제뭘요.. ㅎㅎ
삭제안해도 될일은 자발적으로 해서 굳 임프레션을 남기는 행동을 management 쪽에서는 citizenship behavior 라구하죠...ㅎㅎㅎ
답글삭제답글감사합니다.. 회사에선 정말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무리 까지 잘하는 모습이 중요한것같습니다..
삭제박사님, 최근 제 친구 중 똑똑한 친구가 한명있는데 '반말을 통하여 한국 회사 내 수평적 구조를 만들자' 라는 글을 페이스 북에 포스팅 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글을 보고 갑자기 궁금한게 떠올라서 이곳에 짧게 글을 올립니다. (제 글은 조금 엉뚱한 생각입니다만...)
답글삭제예전에 박사님의 포스팅 중에 '행동버릇, 표정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는 글에서 output이 input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해당 포스팅을 아주 감명깊게 읽었고,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에게 링크도 걸어주었습니다.)
한국은 높임말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사람은 원래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갖고 있고, 손 윗사람을 공경하는 민족성이 있어서 한국말에서 경어체가 자연생성 되었을꺼 같은데, 박사님의 글과 link 해 주신 Ted.com 연구내용을 보면 output이 input이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여기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어체 사용이 존경심을 더 증진시킬텐데, 우리 말에서 경어체를 없앤다면 집단내의 인원들간의 존경심과 수직 구조가 많이 없어질까요? 아니면 손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존경하는 한국의 전통과 민족성이 있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까요?
이것이 한국 회사내 수직적인 구조 (미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요.)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들(ex: 신입사원의 창의적 발언 제한) 등을 많이 해결해 줄까요?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혹시 한국 미국 문화와 조직구조를 다 경험(간접경험 포함) 해보신 박사님 의견은 어떠하신지 궁굼해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릴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그럼 짧게라도 답변 부탁드려요 ^^
재밌는 생각이네요 ㅎㅎ.. 제생각에는, 한국의 사회에 맞지 않는 풍습이나 습관을 적용했을때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많을수있일수있습니다. 그분의 본뜻은 무엇인줄알겠지만, 계획을 하고 실천했을때 원래 계획보다 엉뚱한 side effect (부작용) 이 생길수있죠.
삭제저는 한국 높임말 문화는 독특하고 아름답다고생각합니다.
한국처럼 높임말이 정확하게있는 나라가 아주 드물거든요..
영어/스페인말/중국어/불어... 를 조금 알지만, 그나라에는 높임말이라는것은 없습니다. 일본말은 제가 잘몰라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뭍은 한국의 높임말 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꼭 바꿀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회사안에서 서로 공경하고 위해주는것에 대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봅니다. 반만을 서로 하게되면 아무래도 한국인들한테는 아주 껄끄러울수가 있을것같네요.. 회사안에서의 창의적 발언이라던지, 나이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사람한테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respect 하게 하는것은 반말해서 해결될게 아니고, 그런 회사안의 culture 나 마인드를 이끄러가는것은 회사 Management 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policy 나 규칙, 그리고 workshop 과 교육으로, 그런 회사 culture 를 천천히 그리고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것이 하루아침에 높임말을 없애게 하는것보다 바람직하고 practical 한 solution 일것 같네요..
ㅎㅎ
박사님 바쁘신 와중에 장문의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삭제그 친구와 박사님의 의견을 토대로 해당 이슈에 대해서 더 얘기해 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어떤 조직 내에서 밑에 사람들의 말에 경청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은 틀린 말에도 자유롭게 생각을 펼친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 문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Texas A&M 대학에서 학업을 하면서 어떤 교수님들은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관대하게 들어줍니다. (맞든 틀리든 good~ good~ 이렇게요. 가끔은 학생의 엉뚱한 의견에 대하여 교수님 생각을 덧 붙여 보기도 합니다.)
제가 미국에 오기 전에 군에 있었는데 그때 참 그것이 쉽지 않았었습니다. 그 친구의 글과 박사님의 글을 읽고 느낀게 있다면
저에게 타인의 의견을 제한해 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미국에서 있는 동안 좀 고쳐 나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박사님 ^^
네 감사합니다..ㅎㅎ
삭제미국 사회도 엄연이 피부색이 틀려도 사람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답글삭제사람의 기본 생각은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같다고 생각 합니다
나이든 사람이 자기 보다 연령이 낮은 사람으로 부터 높임을 받는다면 누구나 호감을 갖고 좋와 하지요
동양적인 유교사상을 기본으로 직책에 상관없이 나이든 사람에게 공손하거나 어른으로 대한다면 잃는것보다는 얻는것이 더많을것입니다
올리시는 글들이 생생한 체험을 바탕이라 더욱 공감이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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